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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대학교, 감동적인 졸업식 진행: 2010-02-25 조회수 : 9160

한국사이버대학교(www.kcu.ac 총장 이우용)는, 2월27일(토) 연세대학교 백양관에서 20010년 2월 학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직장인이자 사회인으로서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열정과 성실을 다해 학업에 매진해온 총 1,030명의 학사가 배출된다.

이번 졸업식은 두 명의 특별한 졸업생으로 인해 한국사이버대학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매우 의미심장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송문호(컴퓨터 정보통신학과) 졸업생은 후천성 시각장애의 난관을 극복하고 수석으로 입학, 전액 장학생(졸업학기 4.5점)이자 성적우수자로 졸업의 영예를 안게 되어 아직도 장애우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지 않은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

아울러 그는 시각장애우로서의 개인적인 시련을 타인을 위한 봉사의 삶으로 승화시켜왔다. 그는 미국 필라델피아 장애인 돕기 자선 골프대회에 초청받아 자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봉사와 인내, 용기의 삶을 많은 이들의 가슴에 각인시키기도 했다.

이렇게 그가 시각장애우로서의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학교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데는 아들을 위해 대외 활동, 학교행사 등을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했던 뜨거운 모성의 힘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사이버대학교는 아름답고 위대한 모성을 기억하기 위해 송문호의 모친에게도 <명예졸업증서>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목되는 졸업생 이봉학 수녀는, 암과의 투병이라는 개인적인 시련을 안고서도 재학 중 인종, 세대를 넘어서는 헌신의 삶을 지속해왔다. 그녀는 사랑과 봉사의 삶을 결단했던 20대 이후 현재까지, 고아원, 미혼모의 집, 양로원, 장애자 센터, 나환자촌, 행려병자수용소, 사랑의 전화, 교도소, 무의촌 이동진로소 등에서 나눔과 공유의 삶을 실천해 왔다. 94년 그녀가 뉴질랜드에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뿐 아니라 장애인센터, 국제소아암협회, 낙태반대연합, 파키스탄, 타일랜드, 인도남부의 고아원 등 국가와 인종의 경계를 넘어선 봉사의 삶을 일구어왔다.

그녀는 인도, 케냐, 방글라데시, 말라위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빈곤아동들과 에이즈감염 아동들을 후원하여왔는데, 특히 보육원에서 입양한 9명의 아동들이 어느덧 성년이 되어 꽃동네와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영어교사로 봉사하는 등 헌신의 삶이 세대를 이어가고 있어 더욱 깊은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이들이 보여주는 인내와 봉사의 삶은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범본으로 기억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한편, 한국사이버대학교는 학점교류를 통해 연세대 등 전국 59개 명문대학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사이버대학으로서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한「원격대학종합평가」에서경영·행정·물적자원(시설/설비/시스템)부문에서 전국 17개 사이버대학 중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2008년 고등교육법상 4년제 종합대학교로 전환된 한국사이버대학교는 입학생 전원(100%) 장학금 제공을 포함하여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의 장학금 혜택(전체 재학생대비 70.1%, 등록금대비 26.4%) 등 학생복지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이버대학교는 2010년부터 "재학 중 전공영역을 포함한 교내 모든 강좌를 청강할 수 있는 혜택 및 졸업생들이 주전공과목을 평생 청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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